홈페이지 리뉴얼에 넣을 영상, 디자인이 확정된 뒤에 발주하면 늦습니다

메인 배경 영상은 화면 비율과 잘리는 영역이 먼저 정해져야 찍습니다. 웹 개발 일정과 영상 제작 일정을 어떻게 맞물리게 할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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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영상을 함께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발주 순서가 대체로 이렇게 흘러갑니다. 웹 디자인이 끝나고, 개발이 들어가고, 마지막에 "여기 영상 자리가 있는데 하나 만들어 주세요"가 나옵니다.

이 순서면 영상이 화면에 안 맞습니다. 메인 배경 영상은 화면 비율에 따라 위아래가 잘리고, 그 위에 로고와 문구가 얹히고, 모바일에서는 좌우가 다시 잘립니다. 어디가 잘리는지 모르고 찍으면 중요한 것이 화면 밖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이 종류는 웹 디자인이 확정되기 전에, 최소한 영상 영역의 규격이 정해진 시점에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어느 비율로 어디에 놓이고 무엇이 위에 얹히는지가 정해지면 촬영 구도가 그에 맞춰 잡힙니다.

영상이 들어갈 자리의 규격을 모르면, 잘려도 되는 여백을 남겨둘 수 없습니다.
화면 구성에 맞춰 배치한 예시여러 규격으로 나눠 만든 예시
메인 배경 영상은 잘리는 영역을 알고 찍어야 중요한 것이 남습니다. 참조영상링크

1. 메인 배경 영상은 일반 영상과 조건이 다릅니다

조건왜 다른가
소리가 없습니다자동 재생은 대부분 음소거로 시작합니다. 나레이션에 의존할 수 없습니다
위에 글자가 얹힙니다로고, 헤드라인, 버튼이 올라갑니다. 그 자리가 복잡하면 글자가 안 읽힙니다
비율이 화면마다 다릅니다데스크톱은 가로로 넓고 모바일은 세로로 깁니다. 같은 영상이 다르게 잘립니다
짧게 반복됩니다몇 초짜리가 무한 반복되므로 이어지는 지점이 어색하면 눈에 띕니다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무거우면 첫 화면 로딩이 느려집니다

여기서 가장 자주 사고가 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인물이나 제품이 화면 중앙에 크게 있는 영상을 배경으로 쓰면, 그 위에 얹힌 헤드라인이 묻힙니다. 배경용은 중앙을 비우고 가장자리로 정보를 미는 구도가 필요합니다.

2. 웹 일정과 맞물리는 순서

영상 제작과 웹 개발은 서로 다른 팀이 하는 경우가 많아 순서가 엉킵니다. 현실적인 맞물림은 이렇습니다.

1. 웹 와이어프레임 단계 — 영상이 들어갈 영역과 대략적인 비율을 확정합니다 2. 영상 기획 — 그 규격을 전제로 콘티를 짭니다. 잘림 영역을 표시해 둡니다 3. 촬영 — 데스크톱·모바일 양쪽에서 살아남는 구도로 찍습니다 4. 웹 디자인 확정 — 영상 위에 얹힐 요소의 위치가 정해집니다 5. 편집·인코딩 — 비율별 버전과 용량 최적화본을 냅니다 6. 개발 적용·검수 — 실제 브라우저에서 확인합니다

1번이 빠지면 3번을 다시 하게 됩니다. 웹 담당자에게 "영상 영역이 몇 대 몇이고 어디에 무엇이 얹히는지"만 먼저 받아도 대부분의 사고가 사라집니다.

3. 리뉴얼에 필요한 영상은 대체로 하나가 아닙니다

한 소재를 여러 산출물로 나눈 예시페이지별로 배치한 예시
한 번 촬영해 메인·서브·상세용을 나눠 뽑으면 리뉴얼 전체를 덮을 수 있습니다. 참조영상링크

메인 배경 하나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개발 중에 다른 자리도 비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메인 히어로 배경 — 소리 없음, 짧은 반복, 중앙 비우기
  • 회사 소개 페이지 본편 — 소리 있음, 1~2분, 여기가 실제 설명입니다
  • 서비스·제품 페이지 설명 영상 — 항목별 짧은 편
  • 채용 페이지 — 조직 분위기
  • 상세페이지 삽입 GIF·짧은 클립 — 스크롤 중 자동 재생

촬영을 한 번에 하고 편집을 나누면 이 전부를 덮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메인 배경만 찍어두면 나머지를 만들 때 다시 촬영해야 합니다. 리뉴얼 범위를 먼저 공유하시면 촬영 목록이 그에 맞춰 늘어납니다.

4. 기술적으로 미리 정할 것

납품 규격을 확정한 예시채널별로 나눠 인코딩한 예시
형식·용량·첫 프레임을 미리 정해두면 개발 적용 단계에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참조영상링크

형식과 용량. 웹 배경용은 대체로 MP4와 WebM을 함께 준비합니다. 첫 화면 로딩에 영향을 주므로 용량 상한을 개발팀에서 먼저 받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첫 프레임 이미지. 영상이 로드되기 전에 보이는 정지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이걸 안 정하면 검은 화면이 잠깐 지나갑니다.

반복 지점. 무한 반복이면 끝과 시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합니다. 촬영 단계에서 이걸 염두에 두면 편집이 수월합니다.

모바일 대체안. 모바일에서는 영상을 아예 안 틀고 정지 이미지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이미지도 함께 준비할지 정해두시면 좋습니다.

자막 필요 여부. 소리 없이 재생되므로 전달할 말이 있으면 화면 안에 넣어야 합니다.

5. 상담 전에 정리할 것

1. 영상이 들어갈 영역의 비율과 위치 (와이어프레임이면 충분합니다) 2. 그 위에 얹힐 로고·헤드라인·버튼의 위치 3. 리뉴얼 전체에서 영상이 필요한 자리가 몇 군데인가 4. 용량 상한과 형식 요구가 있는가 5. 모바일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6. 웹 오픈 예정일과 영상 납품 희망일

이 여섯 가지를 정리해 VDOLAB 같은 국내 영상 제작사에 보내면 웹 일정과 맞물린 촬영 계획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어느 종류의 영상이 필요한지부터 정리하시려면 기업 영상 종류 총정리를, 방식별 비용은 설명 영상은 무엇으로 만들까를 보시면 됩니다.

FAQ

웹 디자인이 아직 안 나왔는데 영상을 먼저 시작해도 되나요?

와이어프레임 수준으로 영역과 비율만 정해져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편이 낫습니다. 디자인이 완전히 확정된 뒤에 시작하면 영상이 그 틀에 억지로 맞춰지거나, 잘림 때문에 다시 찍게 됩니다.

스톡 영상을 배경으로 쓰면 안 되나요?

쓸 수 있고 비용도 절감됩니다. 다만 같은 스톡을 다른 회사도 쓰고 있을 수 있고, 우리 공간이나 제품이 안 나온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메인 배경은 스톡으로 가고 회사 소개 본편만 직접 촬영하는 절충도 자주 씁니다.

영상 때문에 사이트가 느려지지 않나요?

용량과 인코딩에 따라 다릅니다. 개발팀에서 용량 상한을 먼저 받아 그 안에서 화질을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모바일에서는 정지 이미지로 대체하는 방식도 많이 씁니다.

리뉴얼이 끝난 뒤에 영상만 따로 넣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잘림과 겹침 문제가 그대로 남습니다. 이미 확정된 레이아웃에 맞춰 찍어야 하므로 구도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가능하면 영역 규격이 나온 시점에 함께 시작하시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다음 결정

홈페이지 리뉴얼 영상은 영상이 들어갈 자리의 규격을 아는 상태에서 찍는 것이 전부입니다. 와이어프레임 단계에서 비율과 얹힐 요소만 받아도 대부분의 사고가 사라집니다. 리뉴얼 전체에서 영상이 필요한 자리를 먼저 세어보시고, 촬영은 한 번에 하고 편집을 나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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