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광고를 한 번 해 보고 싶은데 제작비가 부담이라는 중소기업이 많습니다. 이런 회사가 가장 먼저 찾아볼 사업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운영하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은 TV 광고 제작비의 50%,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합니다.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최대 300만원입니다.
다만 제작비만 받고 끝나는 사업이 아닙니다. 신청서에 적은 금액만큼 실제로 방송광고를 사야 하고, 지원금은 제작과 송출을 모두 마친 뒤에 나옵니다. 그래서 신청 전에 이 조건들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에는 1차 모집이 1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2차 모집이 5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렸습니다.
TV 광고급 제품 영상은 실사 촬영 없이 3D CG로도 만듭니다. 왼쪽은 차량 실내에 놓인 블랙박스 제품 CG, 오른쪽은 고속도로 부감 CG 위에 영문 카피가 얹힌 장면입니다. 참조영상링크
1. 무엇을 얼마나 지원하나
지원 대상은 방송광고물의 제작비입니다. 2025년 1차 모집공고 기준으로 부가세를 뺀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구분
TV 광고
라디오 광고
지원 비율
방송광고물 전체 제작비의 50%
방송광고물 전체 제작비의 70%
최대 한도
4,500만원
300만원
함께 받는 것
방송광고 제작 교육, 1:1 컨설팅
방송광고 제작 교육, 1:1 컨설팅
한도가 있으니 계산은 간단합니다. TV 광고 제작비가 9,000만원이면 절반인 4,500만원을 지원받고, 제작비가 그보다 커도 지원금은 4,500만원에서 멈춥니다. 나머지 제작비와 방송광고를 사는 비용은 회사가 냅니다.
규모도 참고하실 만합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차에는 51개사(TV 40개사, 라디오 11개사)가 선정됐습니다.
2.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조건은 두 가지이고, 둘 다 충족해야 합니다.
조건
내용
기업 규모
중소기업확인서 기준 중소기업
인증
공고에 적힌 인증 중 하나 이상 보유(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녹색인증,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 사회적기업, 아기유니콘, 혁신제품 지정, 스마트공장 인증, 가족친화인증 등)
제외
직전 연도에 이 사업으로 TV 제작비를 지원받은 기업(라디오를 받았다면 TV는 신청 가능)
인증은 신청 마감일 기준으로 유효해야 합니다. 유효기간이 공고 시기와 겹치는 인증이 있다면 지금 확인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협약을 맺은 뒤 중간에 포기하면 그 뒤 3년 동안 이 사업에 다시 신청할 수 없습니다. 제작비와 송출비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따져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3. 제작비만 받는 사업이 아닙니다
이 사업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조건은 방송광고 송출입니다. 공고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신청서에 적은 방송광고 송출 예정 금액을 지켜야 합니다.
신청서에 적은 방송광고 품목을 지켜야 합니다.
방송광고물 제작과 그 광고물의 송출까지 끝낸 뒤에 지원금을 신청합니다.
즉 이 사업은 「제작비를 도와줄 테니 방송광고를 하라」는 구조입니다. 광고를 만들어 온라인에만 올리려는 회사에는 맞지 않습니다. 송출에 드는 방송광고비는 제작비 지원과 별개로 준비해야 합니다. 코바코에는 방송광고비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 따로 있으니, 송출 예산이 걱정이라면 그 공고도 함께 찾아보시면 됩니다.
회사가 준비할 돈은 이렇게 나눠 보시면 됩니다.
항목
누가 내나
비고
광고 제작비
회사가 먼저 전액 지출
이 중 50%(최대 4,500만원)를 나중에 지원받음
방송광고 송출비
회사
신청서에 적은 금액 이상 집행
온라인용 추가 편집본
회사
방송용과 함께 설계하면 비용이 줄어듦
방송광고는 짧은 시간 안에 브랜드를 기억시켜야 해서 조명과 제품 컷의 완성도가 결과를 가릅니다. 왼쪽은 빛을 설계해 찍은 휠·헤드램프 3D 제품 컷, 오른쪽은 링라이트를 세운 촬영장에서 시작하는 공공 캠페인 영상입니다. 참조영상링크
4. 지원금은 마지막에 나옵니다
선정된 뒤의 일정은 공고에 기한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2025년 1차 모집공고 기준입니다.
TV·온라인 광고라고 모두 실사 촬영일 필요는 없습니다. 왼쪽은 한글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오른쪽은 영문 타이틀과 서비스 화면을 엮은 모션그래픽입니다. 참조영상링크
6. 이 사업이 맞는 회사, 맞지 않는 회사
맞는 회사
맞지 않는 회사
방송광고 송출 예산을 따로 쓸 계획이 있다
광고를 만들어 온라인에만 쓰려 한다
공고에 적힌 인증을 이미 갖고 있다
인증이 없다
제작비를 먼저 낼 여력이 있다
지원금이 먼저 들어와야 시작할 수 있다
협약 후 4개월 안에 끝낼 수 있는 기획이다
특정 계절에만 찍을 수 있어 일정이 늦어진다
오른쪽에 해당한다면 다른 길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해외 바이어용 영상이라면 수출바우처의 홍보동영상, 온라인 판로용이라면 지자체나 부처의 홍보 콘텐츠 지원사업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공고에서 영상 제작에 쓸 수 있는 돈인지 가려내는 방법은 지원사업 공고에서 영상 제작에 쓸 수 있는 돈인지 판별하는 법에 있습니다.
7. 1월 공고 전에 준비할 것
최근 1차 모집은 1월에 열렸습니다. 공고가 나오고 나서 준비하면 신청 기간 한 달이 빠듯합니다. 지금 해 둘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