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홍보영상이 티 나는 지점, 회사 영상에서 걸러야 할 것들

AI를 썼다는 사실보다 티가 나는 쪽이 문제가 됩니다. 글자와 손, 톤 일관성처럼 실제로 걸리는 지점을 알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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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홍보영상에 AI를 쓰는 것 자체는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지점입니다.

본 사람이 이거 AI로 만들었네라고 먼저 알아채는 경우입니다. 그 순간 영상이 말하려던 내용보다 만든 방식이 화제가 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 어려운 일은 AI로 화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로 만들었다는 티가 나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디서 티가 나는지를 알고 봐야 합니다.

장면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어긋난 장면을 골라 버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깁니다.
자막을 얹기 전 화면 구성 예시화면 구성을 정리한 예시
화면에 들어가는 글자는 생성 단계가 아니라 편집 단계에서 얹는 편이 안전합니다. 참조영상링크

1. 티가 나면 무엇이 손해인가

AI를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 자체는 손해가 아닙니다. 이미 많은 광고와 콘텐츠가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손해가 생기는 지점은 따로 있습니다.

  • 내용의 신뢰가 같이 내려갑니다 — 화면이 어색하면 그 화면이 설명하던 성능과 실적까지 의심을 받습니다
  • 회사가 급하게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 예산을 아꼈다는 인상이 브랜드 인상으로 옮겨 갑니다
  • 바이어와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됩니다 — 특히 제품의 실물이 중요한 경우 그렇습니다

첫 번째가 가장 큽니다. 홍보영상은 대체로 우리 회사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갑니다. 그 첫 화면에서 어색함이 걸리면 뒤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2. 실제로 걸리는 다섯 지점

보는 사람이 정확히 무엇이 이상한지 설명하지 못해도 어색하다고 느끼는 자리가 있습니다.

걸리는 지점어떻게 나타나나
글자로고, 간판, 제품명, 버튼 라벨이 뭉개지거나 없는 단어가 됩니다
손과 손가락개수나 관절이 어긋나고 물건을 쥐는 모양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일관성같은 사람·제품·공간이 장면마다 조금씩 달라집니다
움직임걷거나 도는 동작이 미끄러지듯 흘러갑니다
질감전체가 지나치게 매끄럽고 균일해 실제 공간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첫 번째가 회사 영상에서 특히 치명적입니다. 우리 로고나 제품명이 화면에 이상한 글자로 나오면 그 장면은 쓸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긴 영상일수록 커집니다. 5초짜리에서는 드러나지 않던 차이가 3분 동안 반복되면 확실히 보입니다.

3. 그래서 고르는 일이 작업의 본체입니다

여기서 비용 구조가 정해집니다.

장면 하나를 만들어 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은 위 다섯 가지에 걸리지 않는 장면을 골라내는 일입니다. 여러 번 뽑고 대부분을 버립니다.

여러 구성을 비교하는 예시장면을 선별해 이어붙인 예시
여러 결과 중에서 어긋나지 않은 것을 골라내는 과정이 실제 작업 시간의 대부분입니다. 참조영상링크

왜 그 반복이 그대로 비용이 되는지는 AI 홍보영상이 무료가 아닌 이유에 공정 단위로 정리돼 있습니다.

4. 티를 줄이는 실무 방법

작업 쪽에서 실제로 쓰는 방법들입니다. 발주 담당자가 알고 계시면 검수할 때 기준이 됩니다.

  1. 실사 소재를 섞습니다 — 실제 촬영본이나 제품 사진이 한 컷이라도 들어가면 전체 인상이 달라집니다
  2. 글자는 생성하지 않습니다 — 로고와 자막은 편집 단계에서 얹습니다
  3.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손과 얼굴을 크게 잡을수록 어긋난 부분이 드러납니다
  4. 컷을 짧게 씁니다 — 한 장면을 오래 보여줄수록 일관성이 무너집니다
  5. 마지막에 톤을 통일합니다 — 색과 밝기를 한 번에 맞추면 서로 다른 출처의 장면이 한 편으로 묶입니다

첫 번째가 가장 효과가 큽니다. 완전히 생성으로만 만든 영상과, 실제 촬영본이 섞인 영상은 보는 사람의 인상이 다릅니다.

어느 장면을 실사로 남기고 어느 장면을 생성으로 만들지는 AI 홍보영상 장면 경계표에 기준이 정리돼 있습니다.

5. 검수할 때 볼 것

시안을 받으셨을 때 아래 순서로 보시면 어색한 지점이 빨리 잡힙니다.

확인 순서무엇을 보나
1화면에 나오는 모든 글자를 읽어 봅니다
2우리 제품의 형태가 실물과 맞는지 대조합니다
3같은 사람·공간이 나오는 컷을 이어서 봅니다
4소리를 끄고 한 번 더 봅니다
5휴대폰 화면으로 다시 봅니다

네 번째가 의외로 효과적입니다. 음악과 내레이션이 붙어 있으면 화면의 어색함이 덜 보입니다. 소리를 끄면 걸리는 지점이 바로 드러납니다.

실사와 그래픽을 섞은 예시톤을 맞춰 정리한 예시
실사 소재가 한 컷이라도 섞이면 전체 인상이 달라집니다. 참조영상링크

FAQ

AI로 만든 영상은 보면 바로 티가 나나요?

만든 방식보다 어떻게 걸러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글자, 손, 장면 간 일관성처럼 자주 걸리는 지점을 피해서 고르고 실사 소재를 섞으면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갑니다.

우리 회사 로고가 화면에 이상하게 나옵니다. 해결할 수 있나요?

로고와 제품명 같은 글자는 생성 단계가 아니라 편집 단계에서 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화면 안에 글자가 포함되도록 생성하면 뭉개지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분리해서 작업합니다.

3분짜리 홍보영상을 전부 AI로 만들면 왜 어색해지나요?

같은 사람이나 제품, 공간이 장면마다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짧은 영상에서는 드러나지 않던 차이가 길이가 늘어나면 반복되어 보입니다. 실사 소재를 섞거나 컷을 짧게 나누는 방식으로 줄입니다.

시안을 받았는데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화면의 글자를 전부 읽어 보시고, 제품 형태를 실물과 대조하시고, 소리를 끄고 한 번 더 보시면 어색한 지점이 대부분 드러납니다. 마지막으로 휴대폰 화면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결정

시안을 받으시면 소리를 끄고 한 번 더 보세요. 음악과 내레이션이 가리고 있던 지점이 그때 드러납니다.

그 다음 질문은 실사 소재를 어디까지 확보할 수 있는가입니다.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제품처럼 찍을 대상이 없는 경우에는 접근이 달라집니다. 그 경로는 시제품이 없는 제품 홍보영상에서 이어집니다. 생성 장면과 실사 장면을 처음부터 나눠 설계하는 제작사라면 VDOLAB처럼 1차 제안서에 장면별 제작 방식과 검수 기준을 함께 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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