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열 개인데 홍보영상은 몇 편을 만들어야 할까

제품 수가 견적을 정하지 않습니다. 촬영은 하루에 묶이지만 편집은 제품 수만큼 늘어난다는 점을 먼저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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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에서 자주 생기는 상황입니다.

카탈로그에 제품이 열다섯 개인데 영상 예산은 한 편치입니다. 전부 넣자니 하나도 제대로 안 보일 것 같고, 하나만 하자니 나머지 열네 개가 남습니다.

먼저 정할 것은 편수가 아닙니다. 제품 수는 견적을 직접 정하지 않습니다. 정하는 것은 촬영이 며칠이고 편집이 며칠인가입니다. 이 둘이 서로 다르게 늘어나므로 나눠서 봐야 합니다.

촬영은 하루에 묶을 수 있지만 편집은 제품 수만큼 늘어납니다.
제품 촬영 세팅 예시제품별 컷을 정리하는 예시
여러 제품을 한 세팅에서 이어 찍으면 촬영일은 늘지 않습니다. 참조영상링크

1. 촬영은 묶입니다

여기가 좋은 소식입니다.

제품이 열다섯 개라도 크기가 비슷하고 같은 공간에서 찍을 수 있다면 촬영일은 거의 늘지 않습니다. 조명과 배경을 한 번 세팅해 두고 제품만 바꿔 가며 찍기 때문입니다.

촬영일이 늘어나는 것은 제품 수가 아니라 아래입니다.

촬영일을 늘리는 것
장소가 다르다설치와 이동에 반나절씩 듭니다
크기가 크게 다르다조명과 세팅을 다시 잡습니다
사용 장면이 필요하다사람과 공간 섭외가 붙습니다
야외가 섞인다날씨와 시간대에 묶입니다

제품이 스무 개여도 전부 책상 위에 올라가는 크기라면 하루면 됩니다. 반대로 제품이 셋인데 하나는 공장에, 하나는 매장에, 하나는 야외에 있으면 사흘입니다.

2. 편집은 묶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여기입니다.

촬영은 세팅을 공유하지만 편집은 제품마다 처음부터 다시 합니다. 제품이 다르면 강조할 기능이 다르고, 자막 문구가 다르고, 컷 순서가 다릅니다.

  • 제품별로 쓸 컷을 골라냅니다
  • 기능 설명 문구를 각각 씁니다
  • 자막과 그래픽을 각각 만듭니다
  • 각각 검토를 받고 수정합니다

마지막이 특히 큽니다. 제품 열다섯 개면 검토 대상도 열다섯 개입니다. 담당자가 한 번에 다 보기 어려워 검토가 여러 차례로 나뉘고, 그만큼 일정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견적이 이렇게 움직입니다.

구성촬영편집
제품 3개, 같은 장소하루3배
제품 15개, 같은 장소거의 그대로15배
제품 3개, 장소 3곳3일3배

가운데 줄이 오해가 생기는 자리입니다. 촬영이 하루니까 저렴할 것 같지만 편집이 열다섯 배입니다. 견적을 인일로 읽는 방법은 영상 제작 견적은 결국 인건비입니다에 정리돼 있습니다.

3. 그래서 구성이 세 가지로 갈립니다

구성을 하나로 묶은 예시제품별로 나눈 예시
한 편에 모을지, 제품별로 나눌지에 따라 편집 작업량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참조영상링크
방식무엇인가편집 부담언제 맞나
대표 제품 한 편주력 하나만 제대로1편 분량주력이 매출의 대부분일 때
전 제품 한 편라인업 전체를 한 편에1.5편 분량회사 역량을 보여줄 때
제품별 시리즈짧은 편을 제품 수만큼제품 수만큼제품별로 영업 대상이 다를 때

두 번째가 예산 대비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제품별 상세 설명 대신 라인업의 폭과 제조 역량을 보여주는 구성이면, 제품 하나당 10~15초씩만 배정해도 한 편이 성립합니다.

세 번째는 촬영을 한 번에 하고 편집만 나눠서 진행하는 방식이 실무에서 흔합니다. 촬영을 하루에 끝내 두고 편집을 몇 달에 걸쳐 순차로 받는 구조입니다. 예산을 나눠 집행할 수 있고, 급한 제품부터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4. 어느 쪽인지는 영업 상황이 정합니다

편수는 제품 수가 아니라 그 영상을 어디서 트는지로 정하시면 어긋나지 않습니다.

  • 전시회 부스에서 반복 재생 — 한 편에 전 제품. 관람객이 지나가며 보므로 짧고 이어져야 합니다
  • 바이어에게 메일로 발송 — 제품별 시리즈. 상대가 관심 있는 제품만 보냅니다
  • 상세페이지 삽입 — 제품별 짧은 편. 페이지마다 다른 제품이 걸립니다
  • 회사 소개 자리 — 전 제품 한 편. 라인업의 폭이 메시지입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가 시리즈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나머지는 한 편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시회와 바이어 발송의 요구 조건 차이는 해외 바이어가 이해하는 제품 영상에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5. 나중에 제품이 추가되면

이 질문도 함께 나옵니다.

촬영 소재와 프로젝트 파일을 납품받아 두면 나중에 제품이 추가됐을 때 같은 톤으로 이어 만들 수 있습니다. 배경, 자막 서식, 그래픽 스타일이 이미 정해져 있어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작업일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완성본 파일만 받아 두면 다음 제품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납품 파일을 정리하는 예시제품 라인업을 구성한 예시
프로젝트 파일을 함께 받아 두면 다음 제품을 같은 톤으로 이어 만들 수 있습니다. 참조영상링크

무엇을 받아 둬야 하는지는 영상 납품, 클린본과 프로젝트 파일에 목록이 있습니다.

6. 상담 전에 정리할 것

  1. 제품 수와 각각의 크기
  2. 한 장소에서 찍을 수 있는지
  3. 사용 장면이 필요한 제품이 몇 개인지
  4. 이 영상을 트는 자리
  5. 앞으로 제품이 더 나올 예정인지

두 번째와 세 번째가 촬영일을 정하고, 네 번째가 편집 분량을 정합니다. 이 네 가지가 있으면 견적이 한 번에 나옵니다.

FAQ

제품이 많으면 영상 견적도 그만큼 올라가나요?

촬영은 크게 늘지 않습니다. 크기가 비슷하고 같은 장소에서 찍을 수 있으면 세팅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편집은 제품마다 따로 진행되므로 제품 수에 비례해 늘어납니다.

제품 열 개를 한 편에 다 넣어도 되나요?

가능하고 실제로 많이 씁니다. 제품당 10~15초씩 배정해 라인업의 폭과 제조 역량을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다만 제품별 상세 설명을 원하신다면 한 편에 담기 어렵습니다.

촬영은 한 번에 하고 편집만 나눠서 받을 수 있나요?

실무에서 흔한 방식입니다. 촬영을 하루에 끝내 두고 편집을 순차로 진행하면 예산을 나눠 집행할 수 있고 급한 제품부터 먼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계약 시 소재 보관 기간을 함께 정해 두시면 됩니다.

나중에 신제품이 나오면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나요?

프로젝트 파일과 촬영 소재를 납품받아 두시면 같은 톤으로 이어 만들 수 있습니다. 배경과 자막 서식, 그래픽 스타일이 이미 정해져 있어 작업일이 줄어듭니다. 완성본만 받아 두면 다음 제품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다음 결정

제품 목록을 펴고 한 장소에서 찍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먼저 나눠 보세요. 이 한 번의 분류가 촬영일을 정하고, 촬영일이 견적의 절반을 정합니다.

그 다음은 이 영상을 트는 자리입니다. 전시회와 상세페이지는 필요한 구성이 다르고, 그 차이가 편집 분량을 정합니다. 촬영과 편집을 나눠 견적을 내주는 제작사라면 VDOLAB처럼 1차 제안서에 단계별 구성과 항목별 단가를 함께 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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