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체크리스트 영상 제작 견적은 결국 인건비입니다: 몇 사람이 며칠 붙는지로 읽는 법 영상 제작비는 재료비가 아니라 사람이 붙은 시간입니다. 촬영일과 편집일이 며칠인지로 환산해서 봐야 총액의 근거가 보입니다.
2026-08-21 Frame Wise Editorial Desk 4분 리포트
견적서를 세 곳에서 받으면 항목 이름도 다르고 총액도 다릅니다. 어디를 봐야 비교가 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항목 이름을 걷어내면 바닥에 하나가 남습니다. 몇 사람이 며칠 붙느냐 입니다.
영상 제작비는 재료비가 아닙니다. 카메라는 이미 있고 편집 프로그램은 구독이며 하드디스크는 소모품 수준입니다. 남는 것은 사람이 그 일에 쓴 시간 이고, 견적서의 대부분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총액을 볼 때 이 값이 며칠짜리인지부터 봐야 합니다.
금액은 깎을 수 있지만 그 금액이 몇 사람 며칠인지를 바꾸지 않으면 결과물이 줄어듭니다.
화면에 남는 결과보다 그 앞에서 사람이 판단하고 다듬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참조영상링크
1. 견적서를 인일로 환산해 보면
같은 항목명이라도 아래처럼 나눠 보면 성격이 드러납니다.
견적서 항목 실제로 무엇인가 기획·구성 사람이 앉아서 구조를 만드는 날 촬영 현장에 인원과 장비가 나가는 날 편집 소재를 자르고 붙이고 다듬는 날 CG·모션그래픽 화면을 새로 그리는 날 색보정·사운드 마무리하는 날 장비·스튜디오 실제 비용이 나가는 유일한 항목
마지막 줄만 재료비이고 나머지는 전부 시간입니다. 그래서 견적을 비교할 때 항목별 금액보다 각 단계에 며칠이 잡혀 있는지 를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2. 그럼 하루가 얼마인가
이 질문이 실무에서 가장 자주 나옵니다.
영상 제작은 5년차 이상 인력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회사가 그 하루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 전체 — 장비 보유와 감가, 사무실, 관리 인력, 세금, 이윤까지 포함하면 하루 40만원에서 50만원 사이로 어레인지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반드시 함께 보셔야 합니다.
첫째, 이 금액은 담당자에게 지급되는 급여가 아닙니다. 회사가 그 하루를 성립시키는 데 드는 총비용입니다. 개발 프로젝트에서 등급별 단가를 쓰는 방식과 같은 성격입니다.
둘째, 회사마다 다릅니다. 규모, 보유 장비, 자체 수행 범위,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숫자를 모든 제작사에 일괄 적용하시면 안 됩니다. 견적을 검증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총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3. 왜 초급 인력으로 단가를 낮추지 않는가
개발에서는 초급·중급·고급을 섞어 단가를 조정합니다. 영상은 그게 잘 안 됩니다.
작업의 대부분이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컷을 버릴지, 어디서 끊을지, 이 장면이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이 음악이 톤에 맞는지. 이건 시간을 더 넣는다고 나오는 결과가 아닙니다.
같은 소재라도 어떤 컷을 남기고 어디서 끊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참조영상링크
경력이 낮은 인력으로 채우면 단가는 내려가지만 판단도 함께 내려갑니다. 그래서 결과물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이 부분이 영상 견적이 인력 등급으로 조정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4. 촬영일보다 편집일이 깁니다
여기가 가장 자주 오해받는 지점입니다.
촬영 하루면 편집도 하루쯤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무는 반대입니다. 촬영 하루 분량을 정리하는 데 며칠이 들어갑니다.
촬영 소재를 정리하고 쓸 만한 컷을 골라냅니다 구성을 잡아 가편집합니다 자막과 그래픽을 얹습니다 색과 소리를 맞춥니다 검토를 받고 수정합니다. 보통 두세 번 돕니다
마지막 항목이 특히 큽니다. 수정 라운드는 한 번마다 며칠이 붙고, 그 시간이 견적 안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견적을 물어보실 때 촬영 며칠인가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편집은 며칠로 잡으셨나요를 함께 물어보시면 그 견적이 무엇을 전제로 나왔는지 훨씬 정확히 보입니다.
수정 범위와 라운드 수를 계약에 어떻게 적는지는 영상 제작 계약 체크리스트 에 정리돼 있습니다.
5. 같은 이름의 영상이 왜 다른 금액인가
회사소개영상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30만원과 2,000만원이 함께 존재합니다. 이름이 같아도 인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인일을 늘리나 어떻게 촬영 장소 수 장소가 늘면 이동일이 붙습니다 등장 인물 수 섭외와 대기, 촬영 시간이 늘어납니다 그래픽 장면 수 화면 하나하나를 새로 만듭니다 수정 라운드 수 횟수만큼 며칠씩 늘어납니다 납품 버전 수 본편 외 숏폼·무음본·다국어는 각각 작업입니다
항목을 빼지 않고 총액만 깎으면 이 표의 어딘가가 조용히 줄어듭니다. 어디가 줄었는지는 대체로 첫 시안에서 드러납니다.
장면 수와 납품 버전이 늘어나면 그만큼 작업일이 늘어납니다. 참조영상링크
6. 훨씬 낮은 견적이 존재하는 이유
시장에는 이 계산으로 설명되지 않는 금액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개인이 자기 단가를 낮추면 가능한 금액이 있습니다. 사무실도, 관리 인력도, 장비 감가도, 이윤도 계산에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회사 조직으로는 그 단가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다른 구조입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그쪽이 맞을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개인 작업자가 맞는 경우 제작사가 맞는 경우 편집만 필요하고 소재가 이미 있다 기획부터 필요하다 한 사람이 하루면 끝나는 분량 촬영·편집·CG가 함께 들어간다 내부 검토용, 실험용 세금계산서·계약서·정산 서류가 필요하다 일정이 유연하다 마감이 정해져 있고 미룰 수 없다
오른쪽에 해당하는데 왼쪽 금액을 기준으로 예산을 잡으면 견적을 받을 때마다 어긋납니다. 낮은 구간의 견적이 실제로 무엇을 만들어 주는지는 30만원짜리 영상 견적은 무엇을 만들어 주는 가격일까 에 길이 기준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7. 견적을 받을 때 물어볼 다섯 가지
질문 무엇을 알 수 있나 촬영은 며칠로 잡으셨나요 현장 규모 편집은 며칠로 잡으셨나요 총액의 큰 부분 수정은 몇 회까지인가요 추가 비용이 생기는 지점 그래픽 장면은 몇 개인가요 새로 만드는 화면의 양 납품은 몇 개 버전인가요 본편 이후 작업량
이 다섯 개를 받으면 견적서 항목명이 서로 달라도 비교가 됩니다. 총액을 인일로 환산해 나란히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간별로 무엇이 포함되는지는 지원사업 홍보영상 예산 500만원·1,000만원·2,000만원 에, 견적서 항목을 구매 담당자 관점에서 읽는 법은 구매 담당자가 영상 견적서를 볼 때 에 있습니다.
FAQ
영상 제작비는 왜 회사마다 크게 다른가요?
투입되는 인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촬영 장소 수, 등장 인물, 그래픽 장면 수, 수정 라운드, 납품 버전이 각각 작업일을 늘립니다. 이름이 같은 영상이라도 이 값들이 다르면 총액이 크게 벌어집니다.
영상 제작 인건비는 하루에 얼마로 계산하나요?
5년차 이상 인력을 기준으로 잡고, 장비·사무실·관리·이윤까지 포함하면 하루 40만~50만원 선에서 어레인지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담당자 급여가 아니라 회사가 그 하루를 유지하는 총비용이고, 회사 규모와 보유 장비, 자체 수행 범위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촬영이 하루면 제작 기간도 짧은 것 아닌가요?
촬영 하루 분량을 정리하는 데 며칠이 들어갑니다. 소재 선별, 가편집, 자막과 그래픽, 색과 소리 정리, 그리고 두세 번의 수정 라운드가 뒤에 남습니다. 실무에서는 편집일이 촬영일보다 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견적이 예산보다 높을 때 무엇을 조정하면 되나요?
총액을 깎기보다 작업일을 줄이는 항목을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촬영 장소를 한 곳으로 모으거나, 그래픽 장면 수를 줄이거나, 납품 버전을 나중으로 미루는 방식입니다. 총액만 낮추면 어느 단계가 줄었는지 모른 채 첫 시안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다음 결정
받으신 견적서를 열고 각 단계에 며칠이 잡혀 있는지 부터 확인해 보세요. 적혀 있지 않다면 물어보시면 되고, 그 답이 오는 속도와 구체성만으로도 비교가 시작됩니다.
특히 편집일 을 물어보십시오. 촬영일은 대체로 명시돼 있지만 편집일은 비어 있는 경우가 많고, 총액의 큰 부분이 거기에 있습니다. 견적을 항목별 단가로 분해해 보내는 제작사라면 VDOLAB 처럼 1차 제안서에 기획 방향과 단계별 구성을 함께 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