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홍보영상을 박람회에도 쓰려면 다시 편집해야 하나요

핵심 요약

본편을 그대로 트는 것보다 부스용으로 다시 편집하는 편이 낫습니다. 가능한지를 정하는 것은 재사용 허락이 아니라 촬영 원본과 편집 프로젝트 파일이 남아 있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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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홍보영상, 박람회용 재편집

작년에 만든 홍보영상이 있습니다. 다음 달 박람회 부스에서도 이걸 틀면 되겠다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시 편집해야 합니다. 다만 이건 다시 찍는 일이 아닙니다. 이미 찍어 둔 소재를 부스 환경에 맞게 다시 구성하는 일이고, 대개 며칠 단위로 끝납니다.

그리고 이게 가능한지를 정하는 것은 재사용을 허락받았느냐가 아닙니다. 촬영 원본과 편집 프로젝트 파일이 어딘가에 남아 있느냐입니다.

1. 본편을 그대로 틀면 왜 안 되는가

부스는 앉아서 보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서너 걸음 걷는 동안 화면을 곁눈으로 봅니다. 그리고 대부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 거는 본편부스에서 트는 버전
소리를 켜고 본다는 전제무음에서 뜻이 통해야 한다
도입부에서 분위기를 잡는다첫 3초에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 나와야 한다
2~3분을 끝까지 본다어느 지점에서 봐도 이해되어야 한다
자막은 보조자막이 나레이션을 대신한다
한 번 재생하고 끝하루 종일 반복 재생된다

같은 소재로 만들지만 길이도 자막도 시작 지점도 달라집니다. 부스 루프 영상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기준은 전시회 부스 루프 영상 체크리스트에 정리돼 있습니다.

전시 공간 내부를 담은 장면전시장 안에서 진행한 인터뷰 장면
전시 공간에서 트는 화면은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는 것이 먼저입니다. 앉아서 보는 화면과 설계가 다릅니다. 참조영상링크

2. 다시 편집할 수 있느냐를 정하는 것

여기가 실제로 갈리는 지점입니다. 담당자분들은 보통 「저작권이 우리에게 있나」를 먼저 확인하십니다. 그것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권리가 우리 쪽에 있어도 완성된 mp4 파일 하나만 남아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자막 위치를 옮기려면 자막이 얹히기 전 화면이 있어야 하고, 길이를 줄이려면 잘라 낸 컷들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 촬영 원본 — 편집에서 빠진 컷까지 포함한 원본 소재
  • 편집 프로젝트 파일 — 자막·그래픽·음악이 층으로 나뉜 작업 파일

이 둘이 있으면 부스 버전, 숏폼 버전, 영업자료 버전이 전부 같은 소재에서 나옵니다. 없으면 다시 찍는 것과 비용이 비슷해집니다.

원본을 누가 갖고 있느냐가 왜 계속 문제가 되는지는 영상 제작사를 중간에 바꿔도 되나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다룹니다.

소재를 그래픽으로 설명한 정보 화면인물을 그래픽으로 구성한 화면
같은 소재라도 어디에 트느냐에 따라 자막 크기와 화면 구성이 달라집니다. 층이 나뉜 작업 파일이 있어야 이 조정이 됩니다. 참조영상링크

3. 추가 비용이 붙나

이 질문에는 단일한 답이 없습니다. 패키지 규모에 따라 처음부터 포함되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조는 단순합니다. 재편집도 작업일이 들어가는 일이고, 그 작업일이 처음 견적에 잡혀 있었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상황대체로 이렇게 됩니다
계약 때 사용처를 함께 말했다그 버전들이 처음부터 산출물 목록에 들어간다
계약 뒤에 사용처가 늘었다늘어난 만큼 작업일을 다시 잡는다
예산 규모가 작았다포함 범위가 좁게 잡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원본이 없다재편집이 아니라 신규 제작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실무에서 유리한 쪽은 분명합니다. 계약 전에 쓸 곳을 세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목록이 견적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4. 계약 전에 세어 볼 목록

길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에서 해당하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 홈페이지 메인 또는 회사소개 페이지
  • 유튜브 채널 (본편) / SNS (짧은 세로 버전)
  • 전시회·박람회 부스 (무음 반복)
  • 영업 제안서에 첨부하는 짧은 버전
  • 채용 설명회나 사내 교육

이 목록이 왜 견적 요청 단계에서 필요한지는 영상 제작 견적을 받기 전에 미리 말해야 하는 네 가지에 나머지 항목과 함께 정리돼 있습니다.

납품 이후에 어떤 형태로 쪼개 두면 활용도가 올라가는지는 영상 납품 후 활용 패키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후반 작업에서 선으로 구조를 그려 가는 모션그래픽모니터에 데이터 화면이 떠 있는 작업 자리
다시 편집할 수 있는 이유는 편집 프로젝트 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완성본만 있으면 손댈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참조영상링크

FAQ

부스용으로 다시 편집하면 며칠이나 걸리나요

원본과 프로젝트 파일이 있으면 대개 며칠 단위입니다. 새로 찍는 것이 아니라 있는 소재를 다시 구성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막을 새로 짜야 하거나 길이를 크게 줄여야 하면 그만큼 늘어납니다. 박람회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최소 2~3주 전에 말씀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른 제작사가 만든 영상도 재편집할 수 있나요

촬영 원본과 편집 프로젝트 파일을 받아 오실 수 있으면 가능합니다. 완성된 파일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범위가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먼저 확인하실 것은 새 제작사가 아니라 기존 제작사에게 소재가 남아 있는지입니다.

유튜브용 짧은 버전도 같은 방식인가요

같은 구조입니다. 다만 세로 화면이 필요하면 조금 다릅니다. 가로로 찍은 화면을 세로로 자르면 양옆이 잘려 나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로 사용을 알고 찍으면 여백을 남겨 두고 촬영합니다. 이것도 계약 전에 말씀하시면 반영됩니다.

예산이 크지 않은데 여러 버전을 다 요구해도 되나요

요구하는 것과 계약에 넣는 것은 다릅니다. 쓸 곳을 먼저 말씀하시는 것 자체는 예산과 무관하게 이득입니다. 예산이 작으면 제작사가 「이 예산에서는 본편과 부스 버전까지가 현실적입니다」처럼 범위를 잘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아무 말이 없으면 본편 하나만 만들고 끝납니다.

다음 결정

지금 만들어 둔 영상이 있다면 먼저 제작사에 촬영 원본과 편집 프로젝트 파일이 남아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이 답에 따라 앞으로의 선택지가 정해집니다.

아직 제작 전이라면 순서가 더 쉽습니다. 위 목록에서 해당하는 곳을 세어 견적 요청서에 그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산출물 목록을 버전별로 나눠 견적서에 담는 제작사인지는 1차 제안서에서 드러납니다. VDOLAB처럼 촬영 원본과 프로젝트 파일 보관을 전제로 사용처별 버전을 함께 설계하는 곳에 요청해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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